휴가 승인권을 지닌 B 중령, '휴가 승인은 기억나지 않는다'
검찰, 수차례 소환 통보 했으나, 응하지 않아...추 전 장관 아들 튀르키예로 '출국'
추 전 장관, '소환 통보를 받은 적이 없어'

사진 = 추미애 페이스북 캡쳐 / 지난 16일 하남 신장시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 추미애 전 장관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당시 장교, '정기 휴가 승인 해준 적 없어'
사진 = 추미애 페이스북 캡쳐 / 지난 16일 하남 신장시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 추미애 전 장관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당시 장교, '정기 휴가 승인 해준 적 없어'

[문화뉴스 이준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지난 2017년 군 휴가 중에 미복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재수사 중이다.

지난 2020년 서울동부지검은 추 전 장관 아들 서 씨의 미복귀 사건에 무혐의 처분 했으나, 대검찰청은 당시 수사가 미진했다고 보고 재수사를 2022년 결정했다.

당시 왼쪽 무릎 수술의 이유로 세 차례 휴가를 사용했으나, 세 번째 휴가의 사전 승인을 받았는 지가 혐의점이다.

<채널A>에 따르면 A 대위 당시 지원장교는 "정기 휴가를 승인받아 해준 적 없다"라고 전했다. 

휴가 승인권을 갖고 있는 B 중령 또한 "휴가 승인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한편, 추 전 장관의 아들 서 씨는 검찰의 수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지난 2023년 튀르키예에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피의자가 귀국 즉시 출입국 당국이 수사기관에 알리도록 하는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우선 저의 아들은 소환 통보를 받은적이 없습니다"라며 수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는 점을 반박했다.

또한, "수사할 만한 가치도 없는 일들을 시나리오를 만들어 언론에 흘리고, 언론은 그것을 최대로 포장해서 여론몰이를 하려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하며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 "저 추미애는 아시다시피 이러한 일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이 망가트려 놓은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겠습니다"라며 오는 4월 10일 총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추미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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