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오는 5월 12일 예술의전당 개막
오는 25일 선예매, 27일 일반예매

펜타곤 진호→오마이걸 효정까지...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캐스팅 공개
펜타곤 진호→오마이걸 효정까지...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캐스팅 공개

[문화뉴스 서예은 기자] 서울예술단이 2024년에 선보일 신작인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화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소설 '천 개의 파랑'을 원작으로, 한국 공연계를 이끄는 창작진들이 참여해 서울예술단만의 언어로 재탄생시켰다고 한다. 

말을 타는 기수 휴머노이드로 제작됐지만 실수로 학습 칩이 삽입된 로봇 콜리 역에는 펜타곤 진호와 서울예술단 단원 윤태호가, 로봇 연구원이라는 꿈을 접고 방황하는 열일곱 소녀 연재 역에는 오마이걸 효정과 서울예술단 단원 서연정이 캐스팅됐다. 

특히 진호는 다양한 뮤지컬을 통해 풍부한 성량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휴머노이드 콜리 역할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함께 캐스팅된 윤태호는 최근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서 주인공 다윈을 맡아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감성을 콜리 캐릭터에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척수성소아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타는 연재의 언니 은혜 역에는 송문선이, 화재 사고로 남편을 잃고 두 딸과 살아가는 엄마 보경 역에는 김건혜가 캐스팅됐다. 

'천 개의 파랑'은 먼 미래 사회가 아닌 근 미래 배경으로 하며, 로봇 콜리를 통해 상처받은 가족들이 서로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인간적인 드라마이다.

오는 5월 1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천 개의 파랑'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일반 예매, 25일 선예매가 진행된다. 

문화뉴스 / 서예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서울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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