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혁명의 베토벤을 만나는 루돌프 부흐빈더 내한공연 6월 개최(사진=빈체로)
혁명의 베토벤을 만나는 루돌프 부흐빈더 내한공연 6월 개최(사진=빈체로)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6월, 아홉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2회에 걸쳐 연주하는 베토벤 대장정의 피날레로, 베토벤에 대한 부흐빈더의 신념과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6월 26일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5번을, 6월 30일에는 2번, 4번, 3번을 연주한다. 서울 외에는 6월 2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부흐빈더는 피아노 협연뿐 아니라, '현존 최고의 실내악단'이라는 찬사를 받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한다.

피아노를 협주 악기에서 오케스트라와 동등한 위치까지 끌어올린 베토벤을 부흐빈더는 '위대한 혁명가'라고 칭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에 여백 없이 몰두해온 루돌프 부흐빈더만의 베토벤 이야기와 피아노 협주곡 전곡이라는 다섯 개의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서 부상하는 혁명의 베토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빈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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