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준 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특위)를 출범시켰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이공계 기피 현상과 인재들의 해외 유출 등으로 과학기술 인력 부족이 가시화되고 있어 과학기술인들의 우려도 높아진 상황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면서 과학기술 연구자 한분 한분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데 앞장서고자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출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은 특위 위원장인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14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연구자로 꾸려진 이 특위는 '젊은 과학도', '대학 연구소 연구실', '글로벌 우수인력', '정책 거버넌스 혁신'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효과적이며, 실천 가능한 정책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김소영 특위위원장은 “물질적 지원, 경제적 유인만이 아니라 과학기술인이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창의적·도전적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특위에서 과학기술인이 비전과 긍지를 갖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국민통합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