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의 선물... '마술피리'로 만나는 환상의 오페라 여정
모차르트의 마법 속으로... 부산에서 펼쳐지는 '마술피리'의 독창적인 해석과 화려한 공연

[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부산시립예술단은 "부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제작하는 토크오페라 두 번째 작품인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출연진을 확정하고 3월 18일 첫 연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과 2023년 토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제작하며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 부산시립예술단의 연속 작업의 일환이다. 

'마술피리’는 지난 2월 19일 부산 출신, 또는 부산에 활동 중인 청년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하여 주요 배역 13명을 선발하였으며,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마술피리’ 입문 과정과 7월 4일과 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로 진행되는 메인 무대 등 2개 버전으로 무대를 준비한다고한다.

특히 "밤의 여왕"과 "파미나" 역의 배우들은 각각 4월과 7월 공연에 2명씩 캐스팅되어, 다양한 해석과 연기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에는 독일데트몰트시립극장 오케스트라, 로이틀링엔필하모니, 바덴바덴 필하모니, 바트라이헨할 필하모니, 웨스트 보헤미안 심포니, 국내에서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비르투오지, 포항시립교향악단, 필하모니 코리아, DIO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며 관객들을 만나왔다는 백승현 수석지휘자와 최연소 국립오페라단 상근 연출을 역임,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 연출가로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아이다’ 등을 연출했다는 이의주 연출가가 함께 작업한다.

 이번 작품은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으로,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줄거리, 극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청소년들을 위한 이 특별한 무대는 부산 출신의 무대디자이너 길고은이 새롭게 작업에 참여, 신비롭고 화려한 무대 영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의상디자이너 한승수, 조명디자이너 김민재, 분장디자이너 구유진이 참여한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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