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들의 기량 점검 및 심층 면담 진행

KB손해보험, 남자배구 사령탑에 미겔 리베라 전 스페인 감독 선임 / 사진 = KB손해보험 제공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KB손해보험이 미겔 리베라를 남자배구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미겔 리베라(등록명 미겔) 전 스페인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미겔 감독은 2009년 스페인 여자 대표팀 전력 분석관과 2014년부터 2021년 남자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22년부터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미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 스페인의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은 49위에서 33위로 수직 상승했다.

미겔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 스페인 남자 프로배구팀 CV 테루엘을 이끌어 통합우승 2회, 컵대회 우승 2회, 슈퍼컵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미겔 감독은 데이터에 기반해 체계화한 선진 배구 시스템과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이 지도한 팀들을 모두 정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미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선진 배구 시스템을 통해 KB손해보험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미겔 감독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심층 면담을 진행해 새 시즌 구상을 그릴 계획이다.

한편, KB손해보험은 2023~2024시즌 5승 31패(승점 21)를 거두고 남자부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후인정 전 감독은 지난달 14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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