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홍정기 기자]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부치)는 지난 3월 19일 화요일 부치 회관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였다. 

총회에는 각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였고, 김기원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은 내빈과 대의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부산 유치 타당성을 강조하며 대시민 서명운동을 선포하였다. 

또한 이번 대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개원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협조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시민 서명을 수집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김기원 회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대시민 서명운동 선언문’을 낭독한 후 참석자들이 일제히 피켓을 들고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부산은 국내 최초로 국산 임플란트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치의학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차원에서 치의학산업팀을 신설하고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의료 및 한의학 분야 국립연구기관이 수도권과 충청, 전라, 경북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된 반면, 동남권에는 한 곳도 없다는 사실과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동남권에 새 국립연구기관이 들어서야 할 것이다. 

또한 동남권은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치과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인프라를 토대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부산은 치의학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치의학 산업 역량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는 그 자체로도 의미있지만, 더불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부산은 치의학의 중심지로서의 더욱 활기찬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성장하는 부산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문화뉴스 / 홍정기 기자 hjk@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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