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결 미스터리 재조명... 롱아일랜드에서 발견된 한국인 여성 백골의 미스터리
롱아일랜드 연쇄살인 사건 속 실종된 한국인 여성의 신원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가 관심 집중

복돼지 목걸이와 실종 사건, 롱아일랜드 연쇄살인 사건의 새로운 단서를 밝혀내다
복돼지 목걸이와 실종 사건, 롱아일랜드 연쇄살인 사건의 새로운 단서를 밝혀내다

[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연쇄살인범이 만든 무덤으로 불리는 롱아일랜드에 묻힌 한국인 여성백골의 비밀을 추적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알 방송은 30일 토요일  오는 밤 11시 10분에 예정되어 있으며, 롱아일랜드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파헤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월 21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섬 북부의 래팅타운 해변가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은 완전히 부패해 백골로 남아있던 상태였으며, 옷가지와 함께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얕게 매장되어 있었다. 현재까지 피해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백골의 신원을 20~50대의 동양인, 특히 한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복돼지 목걸이가 중요한 단서로 제시되었다.

이 목걸이는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휴대전화 액세서리로, 해당 백골이 한국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지난해 7월 14일에는 미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롱아일랜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되었다.

렉스 휴어먼이라는 인물이 범인으로 지목되었으며, 그는 특히 2010~2011년에 롱아일랜드 남부 해안인 길고 비치에서 시신 10여 구가 집중적으로 발견된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

제작진은 뉴욕 취재 도중 2003년 뉴욕 퀸스 카운티에서 젊은 한인 여성이 실종된 사건에 주목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인 이미경 씨는 2003년 6월경 사라졌으며, 래팅타운 바닷가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이 이미경 씨일 가능성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롱아일랜드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지, 그리고 실종된 이미경 씨의 비밀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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