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피지컬 100 시즌2’의 대규모 세트장과 함께 K-콘텐츠 제작의 최적 장소로 급부상하며, 오징어 게임,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 등 세계적인 작품들의 촬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킨텍스, K-콘텐츠의 신성지로 부상…방송 세트장과 공연의 핵심 무대로 떠오르다 / 사진 = 킨텍스
킨텍스, K-콘텐츠의 신성지로 부상…방송 세트장과 공연의 핵심 무대로 떠오르다 / 사진 = 킨텍스

[문화뉴스 이지영 기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컨벤션 센터인 킨텍스가 K-콘텐츠 성공의 마중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가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의 인기와 함께 촬영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피지컬 100시즌 2를 통해 공개된 압도적 스케일의 세트장 때문이었다. 지하 광산을 배경으로 한 이번 세트장은 시즌1보다 2배 이상 커진 총 1만7천120 ㎡, 축구장 2.5개 크기로 제작됐다.

킨텍스는 대규모 실내 세트장 구현이 가능하고 1∙2 전시장에 10개의 전시홀이 있어 장기간 임대가 가능하여 K-콘텐츠 제작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피지컬 100 외에도 오징어 게임과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들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대규모 공연도 킨텍스를 찾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 말론의 첫 내한 공연에는 3만석 규모의 콘서트장이 실내에 마련됐고 올해 1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서는 공연과 이벤트, 대기 공간 등으로 3개의 전시홀이 사용됐다.

올해 예정된 7월 노엘 갤러거와 9월 레이냐의 내한 공연과 ‘GS25 뮤직앤비어 페스티벌’, ‘더글로우 2024’ 공연도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지금껏 킨텍스가 산업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K-콘텐츠의 성장을 견인하는 최적의 촬영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한 콘텐츠가 세계에 확산하고 킨텍스가 최고의 K-콘텐츠 촬영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이지영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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