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무진, 댄서 모니카, 배우 박효주 출연
SBS '꼬꼬무'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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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4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의 이야기'에서는 저항 시인 이육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1941년 서울 명륜동에서 한 아이의 울음 소리가 나온다. 이 날은 옥비 씨가 태어난 날이다. 앞서 두 아이를 잃고 늦둥이 딸을 낳은 옥비 씨의 아버지는 딸에게 한없이 애지중지한다. 

한 없이 엄격함에도 딸에게만큼은 모든 사랑을 줬던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80대가 된 지금의 옥비 씨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쇠고랑에 포승줄'을 찬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 고작 만 세 살이 될 무렵이었음에도 잊을 수 없다.

그녀의 아버지는 '별 헤는 밤' 윤동주 시인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저항 시인 '이육사' 시인이다. 그의 절친 신석초 시인은 이육사 시인을 "제 일류의 신사적 품격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이육사 시인과 신석초 시인은 매일같이 술잔을 기울이며 시를 써내려갔다.

그렇게 절친한 친구 사이였음에도 이육사 시인은 '중국에 간다'며 '절친' 신석초 시인에게도 아무 말 없이 홀연히 사라졌다. 그것이 신석초 시인이 친구 이육사 시인을 본 마지막 모습이었다.

과연 절친한 친우에게 숨겨야 할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육사 시인의 비밀이 무엇이었을까. 그 이야기를 '꼬꼬무'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 이육사 시인의 생애와 비밀을 확실히 재조명할 것이다.

한편 이번 회차에는 가수 이무진, 댄서 모니카, 배우 박효주가 출연하여 저항시인 이육사 시인의 생애와 비밀을 조명할 것이다. '칼날 위에서 노래하다, 이육사' 편은 4일 오후 10시 20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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