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 하나 때문에...

[문화뉴스 이관형 기자] 배우 황정음이 SNS를 통해 특정 여성을 상간녀로 지목하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으나, 해당 여성이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황정음은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언급하며, 한 여성의 방콕 여행 게시글을 캡처해 상간녀로 저격했다.

그러나 황정음이 저격한 여성 A 씨는 황정음의 남편을 전혀 알지 못한다며, 황정음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A 씨는 SNS를 통해 "황정음 님, 제대로 된 정정글로 사과 부탁드린다. 그쪽이 아무 근거도 없이 올리신 스토리 하나 때문에 제 친구들이랑 저까지 피해 입고 있다"며 명예훼손 죄로 신고할 것을 언급했다.

이 사건에 대한 논란은 황정음이 공개한 게시물에 언급된 '이영돈'이라는 이름이 실명이 아닌 별명으로 사용된 것에서 비롯됐다. A 씨는 이를 증명하는 지인들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으며, "별명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일이냐"고 토로했다. 현재 황정음의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그녀의 저격글은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문화뉴스 / 이관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황정음SNS,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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