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 평화로운 마을을 뒤흔든 충격적 사건
2018년 야산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 속 백골 시신의 정체 추적

합천의 미스터리...백골 시신, 여행 가방에서 발견된 충격적 진실
합천의 미스터리...백골 시신, 여행 가방에서 발견된 충격적 진실

[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경남 합천군의 한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을 파헤친다.

지난 2018년 1월 12일, 야산에서 잡목 제거 작업 중 발견된 여행용 가방 안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가방 안의 쌀 포대 안에는 보자기에 싸인 부패한 시신과 스웨터, 청바지, 여성용 속옷 등이 발견되었다.

이 여성의 정체와 살해 및 유기한 범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미궁 속에 있다.

한 마을 주민은 "우리 마을은 범죄 한 번 있었던 마을도 아니고, 주변에서 실종된 사람도 없는데..."라며 혼란과 충격을 전했다.

경찰과의 부검 결과, 변사자 여성의 나이는 30~40대, 키는154~162cm로 추정되었으며, DNA 검출은 가능했지만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 여성과 일치하는 DNA가 존재하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 '보자기에서 각기 다른 3명의 DNA가 검출되었다'는 중요한 단서가 발견되었다.

이 중 한 명의 DNA가 범죄자 DNA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되어 있던 인물과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해당 용의자는 "자신은 경남 합천에 가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용의자는 2021년 2월경, 의문의 화재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는 실종자 가족 찾기와 안면 복원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질 예정이다.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가족의 DNA가 가방 속 백골 시신과 유사하다는 가족들의 제보에 따라 DNA 채취 검사가 진행되었으며, 전문가의 손을 거쳐 얼굴 복원 작업도 시도되기도 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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