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영웅'...잔디 지켜주는 임영웅

[문화뉴스 이관형 기자] 2024년 5월 8일 -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년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을 통해 축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다시 한번 실천한다.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그라운드 객석 미설치로 잔디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 하에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의 좌석배치도가 공개된 바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별도의 객석이 설치되지 않으며, 기존 스탠드석만을 관객석으로 사용한다. 이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잔디 훼손 우려를 반영한 결과이다. 대형 전광판도 잔디를 침범하지 않는 북측에 설치되며, 돌출무대 또한 그라운드 바깥으로 설계되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과 전 스태프가 대관 확정 후 축구팬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다방면으로 고민하며 준비한 공연"이라며, "콘서트장을 찾을 팬들에게 색다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려는 임영웅의 의지"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과거에도 축구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왔다. 지난해 4월에는 FC서울의 홈경기에서 시축 및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하여 축구화 착용 공연으로 잔디 보호 의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IM HERO - THE STADIUM' 티켓은 오는 4월 10일 오후 8시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화뉴스 / 이관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물고기뮤직,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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