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5억, 우승 상금 3억, 참가 선수 144명 등 역대급 규모로 개최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와 조우영, 장유빈 등 영건들의 불꽃 튀는 세대 대결 관심

사진 = 우리금융그룹 제공
사진 = 우리금융그룹 제공

[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전년도에 코리안투어 최다 관중 수인 약 2만 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총 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 그리고 참가 선수 144명이라는 역대급 규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PGA에서 활약하는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 선수의 참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갤러리 플라자에서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사업인 '굿윌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고용에 기여하는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참가하는 KPGA 선수들과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다른 종목의 선수들 역시 애장품 기부에 동참한다.

한편, 이번 우리금융챔피언십 대회는 우리은행 우리WON뱅킹과 우리카드 모바일 앱에서 무료 티켓 이벤트를 4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우리WON뱅킹과 우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첫 번째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 선수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작년 대회에서 놀라운 역전승을 거둔 임성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그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승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 장유빈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금융권 라이벌로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두 선수는 지난해 K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로서 첫 풀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이들의 맞대결은 한국 남자골프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석, 박상현 선수와 같은 KPGA의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난해 우리금융챔피언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이들의 명승부가 이번 대회에서도 재현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최승빈, 박준홍, 김민규 선수와 같은 밀레니엄 세대 골퍼들의 도전도 이번 대회의 큰 관전 포인트다. 이들 젊은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의 친분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시작되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낼 것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 남자골프의 다양한 세대가 격돌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골프 팬들에게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장진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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