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이어 애플, 엔디비아 차지...빅테크 선호 현상 보여
오는 4월 30일까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 진행

신한투자증권, "테슬라, 미성년자 고객이 올해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 주식" / 사진 =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테슬라, 미성년자 고객이 올해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 주식" / 사진 = 신한투자증권

[문화뉴스 양문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자사의 미성년자 계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고객이 거래한 해외주식은 ‘테슬라’라고 8일 밝혔다.

미성년자 계좌 비중은 전체 개인고객 계좌 대비 약 2.5%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지난 2023년 도입된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이후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 개설 비율은 약 43.2%를 차지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한 에이피알 청약을 앞둔 시기에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으로 개설된 미성년 계좌 비율은 약 63.9%를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과 같은 이벤트가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성년 고객은 해외주식 거래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미성년 계좌에서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6%로, 전체 고객 자산 대비 해외주식 비중인 7.6%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

미성년 고객이 올해 가장 많이 거래한 국내주식은 삼성전자이며, 2위는 삼성전자 우선주로, 삼성전자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해외주식에서는 1위 테슬라, 2위 애플, 3위 엔비디아를 기록하며, 빅테크 선호 현상을 보였다. 특히, 10위 안에 해외 ETF가 4종목이나 포함되며, 해외 ETF 직접투자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4월 30일까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미성년 비대면 계좌개설을 처음 한 고객에게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국내주식, 해외주식, 장외채권 중 10만 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추가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을 제공한다.

문화뉴스 / 양문정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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