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 스위치' 앱을 통해 카톡 데이터 이전 가능

갤럭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카카오톡 데이터 이전 손쉽게 가능해
갤럭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카카오톡 데이터 이전 손쉽게 가능해

[문화뉴스 서예은 기자] 갤럭시 사용자는 카카오톡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이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함께 카톡 대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기 변경 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앱을 통해 진행된다.

기존의 경우,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 등은 별도로 백업하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갤럭시 기기 변경 시, 스마트 스위치를 사용하는 방법 이미지
 갤럭시 기기 변경 시, 스마트 스위치를 사용하는 방법 이미지

하지만, 이제 갤럭시 사용자들은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과 영상 데이터, '오픈 채팅' 데이터, '읽지 않음'과 같은 메시지 상태까지 모두 이전된다. 

'오픈 채팅'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번호나 톡 ID 등 친구 추가 없이도 상대방과 특정 주제로 채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기존 어디에서도 복원이 불가능했으나,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오픈 채팅' 사용률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는 사용자가 백업된 데이터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새 기기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과 백업용 데이터 비밀번호를 입력해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었다.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카카오톡 복원 서비스 개발 담당자들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카카오톡 복원 서비스 개발 담당자들

하지만, 이제는 갤럭시 '스마트 스위치' 앱으로 카톡 데이터를 간편하게 옮기고,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새 기기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만 진행하면 기존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다. 

데이터 이전 기능에서 보안과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서예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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