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 50분 KBS1 방송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문화뉴스 양문정 기자] KBS1 '인간극장'이 오는 10일 오전 7시 50분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여기 음악과 사랑에 빠진 세 남자가 있다. 미국에서 온 타악기 연주자 매튜 에른스터(34) 씨, 경남 산청 시골 관악부 출신 트럼펫 수석 남관모(31) 씨, 일본에서 온 튜바 연주자 우수이 노리토(37) 씨다.

모두 국적도 연주하는 악기도 다르지만, 세 남자는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KBS 교향악단으로 뭉쳤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바로 세 남자 모두 음악을 하는 여인들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미국에서 온 타악기 연주자 매튜 씨와 그의 예비 신부 바이올리니스트 신혜(37) 씨는 KBS 교향악단에서 만나 서로 사랑을 점차 키워나갔고, 오는 6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 준비에 KBS 교향악단 800회 정기연주회까지 정신이 없다.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트럼펫 수석 관모 씨는 악기를 배우기 어려운 시골 마을에서 처음 트럼펫을 접했다. 하지만, 그의 초등학교 관악부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선생님의 도움으로 서울의 예고에 진학했고, 한예종을 거쳐 작년에 KBS 교향악단 오디션에 합격했다. 관모 씨의 아내는 대학 시절 만난 후배, 바이올리니스트 수민(28) 씨다. 지금은 독일 베를린의 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이다. 둘은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장거리 신혼생활 중이다.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일본에서 온 튜바 연주자 노리토 씨. 그의 아내는 울산 시립교향악단의 트롬본 연주자 토모에(44) 씨다. 노리토 씨는 KBS 교향악단에 객원 연주자로 온 토모에 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되었고, 노리토 씨는 교향악단이 있는 서울과 가족들이 있는 울산을 오가고 있다.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벚꽃이 만개할 정도로 따뜻한 봄에 KBS 교향악단 세 남자의 음악과 사랑의 협주곡이 인간극장 무대를 찾아온다.

KBS 교향악단의 세 남자 중 하나인 관모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관모 씨는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내가 독일에서 유학 중이라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지낸다. 관모 씨는 오래 준비한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관악기 연주자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몇 달 만에 산청에 있는 부모님을 뵈러 갔다가 관모 씨는 혼자 집을 나선다.

관모 씨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10일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특별한 사랑과 인생을 연주해 가는 세 남자의 세 번째 이야기는 10일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 양문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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