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당초 기대대비 부진할 것"

KB증권, 'GS리테일' 목표주가 하향...편의점 성장 둔화 / 사진 = KB증권 제공
KB증권, 'GS리테일' 목표주가 하향...편의점 성장 둔화 / 사진 = KB증권 제공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KB증권은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약 12% 하향했다.

KB증권은 11일 편의점 성장 둔화 등으로 GS리테일[007070]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 3천원에서 2만 9천원으로 하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당초 기대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부진한 소비경기, 타 채널과의 경쟁, 시장 포화에 따른 점당 매출 정체 등이 복합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GS리테일의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9% 하향 조정한다"며, "편의점 영업이익 전망을 9% 하향한 영향이 가장 크며, 개발 부문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도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을 4천102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4천506억원)를 9% 하향 조정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주가수익률(P/E) 8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유효하고, 슈퍼 부문 매출 호조와 기타 부문의 적자 축소 흐름은 긍정적"이라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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