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BN 밤 9시 10분 방송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들꽃' 원곡자 주병선과 듀엣...성악 무대까지(사진=크레아 스튜디오)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들꽃' 원곡자 주병선과 듀엣...성악 무대까지(사진=크레아 스튜디오)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불타는 장미단' 에녹이 배우 장광 가족 '미자 모녀'의 진한 팬심 고백을 받는다.

15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53회에서 '팬타스틱 듀오' 특집이 공개된다.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은 자신들을 향해 찐 응원을 보내주는 연예인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날 에녹은 배우 장광의 아내이자 배우인 전성애, 그리고 딸 미자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 현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다. 특히 미자 모녀로 등장한 배우 전성애와 미자는 오프닝 무대에서부터 "내성적인 성격이라 많이 떨린다"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신발을 벗은 채 노래와 춤을 시전하는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어 두 사람은 "에녹과의 만남을 위해 홈쇼핑 생방송까지 거절하고 왔다"라며 에녹에 대한 찐 팬심을 전한다.

전성애는 “에녹의 슬픈 눈망울에 반했는데, 좀 지나니까, 섹시하더라. 그래서 완전 팬이 됐다”라는 돌직구 고백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무엇보다 전성애가 1등 소원으로 “허그 한번 할까요?”라고 수줍게 묻자, 에녹이 즉석에서 전성애를 안아주면서 현장을 들끓게 한다.

이어진 무대에서 전성애는 에녹을 향한 마음을 담은 ‘낭랑 18세’를 선곡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결국 MC 박나래가 “오늘 이 시간만큼은 장광 선생님, 화장실 다녀오시길 바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하지만 무대가 끝난 후 전성애가 눈물을 글썽인다. 과연 전성애가 눈물을 글썽인 이유는 무엇일지, 전성애가 딸 미자의 사위감으로 현재 사위인 개그맨 김태현과 자신의 이상형인 에녹, 미자의 이상형인 손태진 중 누구를 뽑을지 관심을 자아낸다.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들꽃' 원곡자 주병선과 듀엣...성악 무대까지(사진=크레아 스튜디오)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들꽃' 원곡자 주병선과 듀엣...성악 무대까지(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손태진은 ‘장미단’ 솔로곡 조회수 1위 ‘들꽃’의 원곡자 주병선과 듀엣 무대를 꾸민다.

손태진은 선배 가수 주병선으로부터 팬심을 고백받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낸다. 주병선은 “전 진짜 손태진의 빅팬”이라며 남다른 마음을 내비쳐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손태진 역시 “무한한 영광”이라고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손태진과 주병선은 ‘들꽃’을 듀엣으로 선보인다. 현장에서 두 사람의 무대에 모두들 입을 모아 “역대급”이라고 찬사를 터트린다. 무대 직후 MC 양세형은 “두 분의 무대를 또 보고 싶은 소원이 생겼다”라는 소감으로 감동을 드러낸다.

그리고 양세형의 바람대로 손태진과 주병선은 또 한 번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손태진이 “주병선 선배님이 중고등학교 때 성악을 배우셨다고 들었다”라며 특별 부탁을 건넨 것. 두 사람이 한국 대표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선곡한 가운데 손태진은 성악가 출신다운 폭발적인 성량으로 주병선과 호흡을 맞춘다. 개그우먼 미자가 “숨을 못 쉬겠다”라며 감동을 보낸, 두 사람의 무대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트로트 가수로 깜짝 데뷔했던 배우 김응수가 TOP7의 팬으로 출격한다. 김응수는 “임영웅과 손태진을 이긴 맥문동 오빠”라는 멘트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특히 김응수는 박민수를 향해 “사위 삼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낸 후 “첫째 딸은 한 살 연상, 둘째 딸은 궁합도 안 보는 4살 차이다”고 전해 박민수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장미단’ 멤버들이 부러움을 드러낸 것도 잠시, 김응수가 박민수를 향해 “민수야,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선언,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다. 과연 김응수가 박민수에게 기다려 달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계자는 “레전드 록커, 배우까지, ‘장미단’ TOP7의 팬을 자처하는 연예인 팬들이 출동해서 ‘흥’충전 월요일 밤을 선사할 것”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팬인 손태진과 주병선이 선후배를 뛰어넘어 선보이는 급이 다른 무대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크레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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