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1년 전 그대로 돌아왔지만, 그렇기에 여전히 사랑스럽고 따듯하다.

설명이 필요 없이 그저 '좋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음악들이나,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운 혼성 2인극의 매력적인 만듦새는 여전하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큰 변화 없이 호평받은 전작을 그대로 살려냄과 동시에 새로운 얼굴로 새로운 매력을 끌어냈다.

검증된 배우인 임혜영은 물론이고 특히 강지혜는 관객들에게 다른 배우들보다 익숙하지 않을 그녀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하게 만들 연기와 노래를 선보인다.

재연이기에 익숙한 내용인데도 흠잡기 어려울만큼 잘 만든 작품이다. 처음 본 사람도, 재연이 올라오길 기다렸던 사람도 모두 반가울 공연이 될 것이다.

* 공연 정보
- 공연 제목 : 키다리 아저씨
- 공연날짜 : 2017. 5.16 ~ 7.23.
- 공연장소 :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연출 : 박소영
- 음악감독 : 주소연
- 출연배우 : 임혜영, 유리아, 강지혜,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
-'연뮤'는 '연극'과 '뮤지컬'을 동시에 지칭하는 단어로, 연극 및 뮤지컬 관람을 즐기는 팬들이 즐겨 사용하는 줄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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