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샤바 지하철역에 홍보되고 있는 코리아 페스티벌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현지시각)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2015 코리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코리아 페스티벌은 'Feel, Taste, Discover Korea'를 주제로 공연, 전시, 문화체험, 기업홍보 등 총 34개 부스에서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폴란드 외교부, 바르샤바 시청, 폴란드 '아담미츠키에비츠(IAM)'문화원, 폴란드 한인회, 한국기업 등이 참여해 한·폴, 민·관 합동으로 치러질 이번 행사엔 폴란드 시민, 문화계, 언론계, 정관계, 바르샤바 주재 외교단 등 1만 5천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 2014년 코리아 페스티벌 행사장 전경
축하공연팀으로는 창작 국악 공연단 '고래야', 비보이 월드 챔피언 '진조크루', 폴란드 전통음악팀 '수타리'가 공식 초청돼 최고의 무대를 펼친다. 특히 '고래야'는 폴란드 '수타리' 팀의 곡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합동공연을 진행하고, 폴란드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진조크루'는 공연 전 폴란드 비보이팀과 워크숍을 갖고, 현지 생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문화를 통해 한·폴 양국이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폴란드 주재 주요 한국 기업들도 참석자들을 상대로 제품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삼성전자, LG 전자, 현대차, 기아차는 행사장 내에 자사 홍보관을 설치하고 신제품 전시회를 한다.

더불어 청사초롱 만들기, 목판화 찍기, 한복 입어보기, 탈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농식품(약밤, 약과, 홍삼차, 김치 등) 시식 코너, 바르샤바 한식당들이 준비하는 25가지 한국 대표 음식 또한 바르샤바 시민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늦은 오후 도심 공원에 준비된 야외 스크린에서 한국영화 상영회를 진행하는 등 하루 동안 한국의 맛과 멋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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