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 일보'에 DIMF 참가와 관련해 보도된 대만뮤지컬 '넌 리딩 클럽'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해외공연팀 중 대만 '넌 리딩 클럽' 팀의 DIMF 참가가 현지 '타이베이 일보'를 통해 보도됐다.

올해 DIMF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대만의 창작뮤지컬 '넌 리딩 클럽'은 한국의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 보다 DIMF란 국제공연축제에 참가한다는 점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는 내용으로 대만 현지에 보도됐다. 또한, 더 신중한 사전 준비를 통해 대만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창작뮤지컬 '넌 리딩 클럽'의 한국 최초 무대를 성황리에 마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대만 창작뮤지컬 '넌 리딩 클럽'
'예술은 국가 간 경계가 없으며 좋은 프로그램은 영원히 외롭지 않다'란 소개와 함께 최초의 한국공연인 DIMF 무대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표시한 대만 '넌 리딩 클럽'은 미국 희극공연을 창작뮤지컬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 서점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대만에서 열린 공연마다 만석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한 '넌 리딩 클럽'은 한국의 정서와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친숙한 재미로 한국 뮤지컬 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만 뮤지컬에 우리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대만 현지에서도 DIMF 참가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최근 사회 전반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커져 있지만 오랫동안 준비해온 국제행사인 만큼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9회 DIMF는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축제 기간에 열리는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12편의 작품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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