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아시아를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불리는 송영훈이 탱고 음악을 들고 찾아온다.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음악에 큰 감명을 받은 송영훈은 10년 넘게 탱고 음악 연주에 특별한 애정을 쏟아왔지만 탱고만을 위한 무대는 6년 만이다. 송영훈은 2006년 음반 'Tango'를 발매한데 이어 이듬해 'Tango Again'이라는 타이틀로 성황리에 공연을 개최했다. 2008년 'Eternal Tango' 콘서트는 가수 김동률이 게스트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2015 송영훈 그레이트 퍼포머스 시리즈'의 두번째 기획인 이번 공연은 일본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연은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 피아졸라를 기리며 그의 대표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졸라의 대표곡 'Oblivion'을 비롯, 'Libertango', 'Le Grand Tango' 등을 그들만의 사운드로 편곡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송영훈은 한국의 대표 첼리스트로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하이든 콘체르토 협연 실황을 녹음했으며 라디오와 공연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연주자다. 지난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02년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 파울로첼로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일본의 탱고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는 송영훈의 탱고 프로젝트를 함께 해온 오랜 파트너로 바이올린, 피아노, 베이스, 반도네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양의 서정성과 열정의 탱고멜로디가 함께할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7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조현제 기자 jhj@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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