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더운 여름, 시원한 서울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잔잔한 음악도 감상하며 나만의 피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도서관은 예술인이 기획하고 시민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책+예술 프로그램'을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도서관 곳곳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을 주업으로 하는 예술인들이 서울도서관으로 출근하는 일종의 서브잡(sub-job) 프로젝트로, 서울도서관은 앞서 지난 6월 9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 (왼쪽부터) 백선기 정보서비스과장, 이용훈 관장, 신현수 작가, 오시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퍼실리테이터, 신재창 작곡가

프로그램 참여 예술인은 시 노래 가수 겸 작곡가 신재창 씨, 책 읽어주는 동화작가 신현수 씨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신재창 작곡가는 문학콘서트, 한밤의 뮤직콘서트, 한낮의 작은 콘서트, 우리 도서관을 노래해요,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현수 작가는 '책 읽는 토요일'을 선보인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예술인들은 서울도서관에 출근하면서 본인의 예술 역량을 발휘하며, 도서관은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책과 예술이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도서관에서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것뿐만이 아닌 새로운 면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 트위터(@seoul_library2),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ulmetropolitanlibrary)에서 확인하거나 서울도서관 정보서비스과(02-2133-024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뉴스 조현제 기자 jhj@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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