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클래식 음악을 유쾌한 해설과 익살스러운 연기로 풀어낸 '제5회 여름방학 팡팡 청소년 해설음악회'가 8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팡팡 청소년 해설음악회'는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개그맨 전유성의 유쾌한 해설, 그리고 개그맨들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함께 어우러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120분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공연엔 은평 인터내셔날 유스 오케스트라와 홀트 학교 오케스트라 명예 지휘자로 활동하는 개그맨 김현철이 함께해 어렵다고 생각했던 클래식을 재미있게 재해석함으로써 큰 웃음을 선물한다. 온몸으로 클래식을 표현해 관객을 울고 웃게 하는 김현철은 즐거운 클래식의 전파자로서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를 위해 공연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관객들과의 소통, 공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브람스, 생상스 등 다양한 선곡과 흔히 접하기 힘든 하프와 플루트의 더블 협주곡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4개의 짧은 악장으로 구성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다양한 악기 연주가 동물들을 연상케 하는 개그맨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더해져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 이종진과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2015년 '신년음악회 칸타빌레 드림 콘서트'를 통해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들의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올여름 '제5회 여름방학 팡팡 청소년 해설음악회'를 통해 클래식을 보고, 듣고, 느끼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웃음과 재미로 이겨보는 건 어떨까.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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