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 제공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다음 달 24일 문을 연다.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운영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3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의 개장일을 8월 24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식 개장 전인 다음 달 17일부터 일주일간 '사전개방(프리오픈)' 행사가 열린다.

고양점은 1호점인 스타필드 하남, 2호점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은 세 번째 스타필드 복합 쇼핑몰이다. 코엑스몰은 한국무역협회에서 영업권을 넘겨받은 것으로 고양점은 순수 스타필드로서는 두 번째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고양 개점으로 3000여 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의 대형 쇼핑매장을 비롯해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에 키즈 테마파크와 남성, 여성, 어린이 등 세대별 패션 전문관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 입점한 식음 공간도 마련했다.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에 맞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강서·마포·은평·서대문구와 경기 고양·파주·김포시에 이르는 서울·수도권 서북부 상권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에서 차로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지역의 거주 인원은 500만 명에 달한다.

수도권 서북부에는 앞서 롯데 은평몰이 문을 열었으며 하반기에 이케아 고양점도 개장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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