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이 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앞마당에서 '뮤지엄나이트 여름 DJ 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엄나이트는 매달 두 번째, 마지막 수요일의 미술관 야간 개장시간 동안 관람객들이 미술관에서 기획전시와 연계한 음악, 영화, 퍼포먼스,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중 '뮤직+뮤지엄나이트'는 미술관에서 선정한 뮤직 디렉터가 연계된 전시의 작품을 보고 이를 음악으로 해석하여 관람객에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뮤지엄나이트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 FRNK ⓒ 서울시립미술관

이번 '뮤지엄나이트 여름 DJ 콘서트'는 뮤지션 FRNK, 250, JUNE ONE(of 글렌체크)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세 뮤지션은 서소문본관 전관에서 전시중인 '하이라이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展와 연계한 '뮤직+뮤지엄나이트' 프로그램의 뮤직 디렉터를 맡아 작품별로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하이라이트' 展을 주제로 세 뮤지션이 순차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제임슨 진저'와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 가 제공되며, 스탠딩 관람으로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1차 신청은 8월 3일 목요일 낮 12시부터 선착순 100명을 이메일(semapr@citizen.seoul.kr)을 통해 받는다. 2차 신청은 콘서트 당일인 8월 9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50명을 받을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사전 신청 없이도 가능하다.

한편, 8월 30일과 9월 13일에 진행되는 '뮤직+뮤지엄나이트'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상설전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천경자 상설전과 연계한 '뮤직+뮤지엄나이트'에서는 시민이 직접 뮤직 디렉터로 참여하며, 이를 위해 시민으로부터 작품에 맞는 음악을 신청받는다.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 있는 작품을 보고 1) 대상작품명, 2) 선곡음악, 3) 선곡한 이유(1~2줄)을 적어 이메일(semaent@citizen.seoul.kr)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음악과 선정자 이름은 '뮤직+뮤지엄나이트' 프로그램 오디오가이드와 리플릿에 실리고,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 뮤지엄 나이트 행사 이미지 ⓒ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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