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까지 평화누리길걷기행사(고양) 사전접수, 완보증 제공

매달, 이달의 걷기 좋은 길 혹은 가볼 만한 곳 등 시즌마다 적절한 경기도 관광지를 소개하면 국내 여행의 메카 역할을 해 온 경기관광공사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고양'을 9월 16일(토)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경기관광공사

본 행사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함께 동참한다.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 191Km, 12개 구간으로 구성된 경기도 최북단 명품 트래킹 코스다.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곳이자, 임진강과 군 순찰로 등 DMZ 접경지역 특유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코스는 원마운트에서 출발, 고양호수공원을 지나 군 순찰로를 거쳐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이르는 11.5km의 편도 길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더웠던 여름이 지난 후 생기를 되찾은 식물들 사이를 걸으며 이른 가을 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군 순찰로를 걸어 볼 수 있으며 철책선 너머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다.

'초가을 문턱 너머 평화누리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9사단 군악대의 오프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코스 중간 군부대 철책 길에 거는 '평화기원 리본달기' 및 '평화누리길 야외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또 사전신청자에 한해 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이들에게 자원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해 준다.

참가신청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 참가비는 5천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고양고양이 펜 set)과 간식, 완보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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