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21일 한 유튜버가 경남 창원에 친 벼락을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 'Ezrad'에는 "오늘 새벽 창원 날씨"라며 6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그야말로 날벼락이 내리쳐 섬광이 번쩍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눈 깜짝할 새 벌어진 일이지만 아이폰 슬로우모션 기능이 이를 약 6초간으로 늘려 담아냈다.

이날 새벽 창원에서는 약 2시간 동안 폭우와 함께 천둥 번개가 내리쳤다. 트위터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등에는 '창원 날씨'가 오르기도 했다.

한편 벼락은 지면과 구름 사이에 생기는 방전 현상이다. 특히 봄·가을철 같은 환절기에 공기 상하층 간 온도 차이가 클 때 생기기 쉽다.

벼락이 칠 때는 몸에 맞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고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한다. 특히 나무는 벼락을 유인하는 물체가 될 수 있으니 나무에서 1m 이상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