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몽땅 여름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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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휴가도 막바지다. 연일 폭염이 절정을 이루며 늦더위로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도심 속 가까운 피서지,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있다.

1. 한강 여름 특별 프로그램 마지막까지 유감없이 즐기기!

 

   
뚝섬 캠핑장
 

-'한강여름캠핑장'의 추억
먼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한강여름 캠핑장'은 뚝섬·잠실·잠원·여의도 한강공원 4개소와 올해 추가한 양화 한강공원 등 총 5개소에서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예약은 캠핑장 홈페이지(http://www.hangangcamping.kr)에서 할 수 있다.

뚝섬·잠실·잠원·여의도 4개소에서는, 2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서울시에서 텐트를 대여해준다. 장비를 휴대할 번거로움이 감소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양화캠핑장의 경우는 캠퍼들이 개인 텐트를 가져와 직접 설치하는 자유 캠핑장으로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한다. 이용료는 1만원이다.

 

   
양화물놀이장

-여름휴가는 '한강수영장'!
물놀이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한강수영장은 올해도 역시나 무더위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23일까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 6곳과 올해 새로 개장한 양화 물놀이장과 난지 물놀이장 등 총 8곳이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일 없이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2. 한강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전통문화

   
이크택견

-한국 전통무예를 만나다 '한강이크택견'
'이크택견' 단체에서 준비한 '한강이크택견'은 모듬북, 엿가위치기 등의 기존에 접하기 힘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넌버벌 퍼포먼스 등 공연을 펼친다. 또한 부대행사로 택견발차기를 활용한 물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통해 한 여름의 더위를 전통무예인 택견과 함께 날려버리고 시민들에게 한강에서의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오후 5시에서 8시 사이에, 난지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한강남사당놀이

-시민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남사당놀이'
남사당놀이의 대명사 '남사당 예맥' 예술단원으로 구성된 전문예술인 공연으로 시민의 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풍물놀이, 살판(땅재주), 버나(쳇바퀴 돌리기), 어름(줄타기) 등의 신명나는 놀이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사당놀이는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작된다.

3. 막바지 여름 더위, 건강한 이벤트로 에너지 충전!

-이색 요리 대결 '한강싱싱요리대회'
'스위처' 단체에서 준비한 '한강싱싱요리대회'는 현지 과일 및 채소를 이용하고, 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요리법으로 진행되는 이색요리대결이다. 가족, 친구, 동료 끼리 한 팀으로 구성해 총 30팀이 참여 가능하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시식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5시에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작한다.

   
 

-시원하고 여유롭게 달리자 '한강찰칵! 라이딩'
'한강찰칵!라이딩'은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기획·연출 전공인 15학번 새내기들이 기획한 참신한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출발시간이 없이 자전거를 타고 자유롭게 한강변을 따라 완주하는 새로운 이벤트다. 코스 중간 중간에 인증샷 및 게임 이벤트 등을 통해 소정의 선물 증정 혜택이 있으며, 완주 시 '보틀'을 증정한다. 이 역시 오는 22일에 진행된다.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강 달빛극장-뮤비나잇

-한강 달빛아래서 강바람과 함께 '달빛극장-뮤비나잇'
'예술놀이'가 진행하는 '달빛극장-뮤비나잇'은 "여름 밤 캠핑을 즐긴다"는 콘셉트로 야외에 설치된 큰 스크린 앞에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에 모여 앉아 공연실황이나 고품질의 음향으로 뮤직비디오를 이어폰을 꽂고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21일에는 쉬리, 건축학개론 등 영화 OST 및 해외아티스트 뮤직비디오 각 10편씩 상영되며, 22일에는 라이온킹, 리오 등 애니메이션 OST 및 국내아티스트 뮤직비디오 각 10편씩 상영될 예정이다.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망원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신청은 현장접수로 선착순40명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4. '한강몽땅 여름축제'피날레는 여의도 물빛무대서 폐막공연과 함께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폐막 공연이 펼쳐진다. 한 달간 진행한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폐막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국악으로 들려주는 '아름드리', 젊은 감성의 빈티지 모던 락밴드 'Freescoop', 수다같이 편한 음악을 선보이는 '수다밴드'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일정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여름 늦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즐길 거리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여름 막바지에 한강에 나와 열대야도 이겨내고 '한강몽땅 여름축제' 를 향유하며 2015년 여름 멋진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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