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캠핑과 수상 레포츠부터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야간 마라톤, 정명훈 감독이 지휘하는 한여름 밤의 강변음악회까지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시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3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013년 시작 이래 매년 약 9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찾은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한강,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주제와 '시원 한강', '감동 한강', '함께 한강', '도전 한강', '편안 한강'의 5가지 서브 주제로 총 65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 35개를 새롭게 선보여 작년 37개보다 2배 가까이 풍성해졌다. 또, 프로그램 중 25개를 시민 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시민들이 축제 운영요원으로도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 있는 신규 프로그램 BEST 10을 소개했다.

① 한강여름캠핑장(7.18~8.23)

한강 여름 캠핑장은 뚝섬, 잠실, 잠원, 여의도한강공원 4개소와 올해 신규 양화한강공원까지 5개소, 총 530개 동이 마련된다. 기존 4개 캠핑장과 달리 양화 캠핑장은 시민들이 직접 개인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는 자유캠핑장으로 운영된다. 대신 이용요금은 다른 곳의 반값인 1만 원이다.

올해는 특히 샤워장, 바비큐 존 등 편의시설이 확대됐다. 사전예약은 한강 여름캠핑장 홈페이지(hancamp.co.kr)에서 선착순 신청받는다. 예약 및 취소 관련 문의는 전화(1544-1555)로 가능하다.

   
 

② 한강 박스원레이스(8.1~2, 8~9)

한강 박스원 레이스는 재활용 종이상자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하고 그 배로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이색 이벤트로,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티켓몬스터(ticketmonster.co.kr)에서 선착순(800팀) 모집 중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팀당(4인 기준) 4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박스원레이스 홈페이지(box1race.com), 박스원레이스 코리아(02-547-5545)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한강수상레저박람회(7.18~24)

한강수상레저박람회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현장을 찾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접수를 통해 운영된다. 119소방대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에서 응용할 수 있는 인명구조 방법', '응급처치 교육', '수상안전교육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예약 접수로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이후에는 '수상 레포츠체험교실'을 통해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④ 한강물싸움 축제(7.17~19)

한강물싸움 축제는 총 길이 150m에 이르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풍선·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와 이벤트 플라자 일대에서 펼쳐진다.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현재 쿠팡(coupang.com)에서 이용권을 선판매하고 있다. 오후에는 DJ 공연과 더불어 물풍선과 물총을 가지고 물싸움을 즐길 수 있다.

   
 

⑤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8.1)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시민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클래식 곡을 쉽고 아름답게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⑥ 한강자전거한바퀴(8.15)

한강자전거한바퀴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자전거 길을 따라 한강의 남과 북을 한 바퀴 도는 몽땅코스(75㎞)부터 보다 짧은 거리의 행복코스(40㎞), 가족코스(18㎞) 등 총 3가지로 구성되며, 완주 시 기념메달이 제공된다. 오는 31일까지 2,015명의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코스와 기념품에 따라 1만 원부터 5만 원까지 다르다. 기본적으로 몽땅코스와 행복코스는 2만 원이고, 가족코스는 1만 원이다. 신청은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run1080.com)나 전화(042-638-1080)로 할 수 있다.

⑦ 한강거리공연페스티벌(8.7~8)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한강 거리공연 페스티벌'은 작년과 달리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코미디, 이색퍼포먼스, 비보잉, 플래시몹 등 신나는 공연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다.

   
 

⑧ 한강다리밑영화제(7.24~8.8)

오는 24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 저녁 8시에 한강 다리에서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기회가 찾아온다. 망원 성산대교,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광나루 천호대교 4개 다리 밑에서 펼쳐지는 영화제는 음식과 음료도 제공된다.

   
 

⑨ 서울스토리패션쇼(8.15)

70명의 패션디자이너와 시민모델 700명이 만드는 국내 최초 한강 다리 런웨이가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펼쳐진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 쇼가 런웨이와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⑩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8.7~8)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댄서들의 불꽃댄스가 펼쳐진다. 태양의 서커스 파이어댄서 안무가로 활동했던 Srikanta부터 코리아 갓 탤런트 TOP3 파이어댄서 정신엽, 댄싱9의 이루다가 참석할 이번 공연은 최정상급의 파이어댄서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11개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여름 피서인 '한강몽땅'이 올해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시민 여러분을 한층 새롭게 찾아간다"며 "메르스 경기침체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한강몽땅 축제를 통해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무더운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의 설명 이미지에서 QR코드를 찍거나, 앱스토어에서 '스마트서울맵'을 검색해 설치한 후, '한강몽땅' 테마 아이콘을 터치한 후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문화뉴스 김관수 기자 g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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