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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부터 불고 있는 힙합 열풍에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의 <쇼미더머니 시즌4>의 인기가 더해져 그 가세를 더 하고 있다.

쇼미더머니 출연진들의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며 하나의 유행,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 열풍은 패션계에도 영향을 미쳐 힙합패션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힙합패션이라고 해서 90년대의 땅에 끌리는 바지와 화려한 두건, 아대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쇼미더머니 시즌 4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지코-팔로알토, 박재범-로꼬, 타블로-지누션, 산이-버벌진트 모두의 패션 공통점은 단연 '워커'다.

   
 

과거 통 큰 바지와 매치했던 워커가 90년대 힙합 패션이라면, 2015년식 패션은 가죽, 벨벳 등의 소재나 유니크한 디자인이 포인트 된 팬츠에 심플하게 워커를 매치하면 된다. 다소 투박한 느낌의 워커는 스타일링에 무게감을 주며 단 이때에는 워커의 표면을 늘 깨끗하게 닦아야 진정한 힙합 패션의 완성 꼭지점을 찍을 수 있다.

최근에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를 비롯한 카키, 레드, 블루 등 다양해진 컬러의 워커들이 출시되어 힙합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반면 일명 야구모자라 불리 우는 '캡모자'는 최근 스냅백, 버킷햇 등의 유행으로 한동안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MNET<쇼미더머니>의 인기와 함께 불어온 힙합, 복고 열풍으로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캡 모자가 최근,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패셔니스타 빅뱅 지드래곤이 최근 방송, 공항패션 등에서 레드, 화이트, 블랙 등의 다양한 컬러의 캡모자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캡모자 유행의 선두가 되고 있다.

막바지에 다다른 'MNET 쇼미더머니 시즌 4' 외에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의 제작이 알려지며 씨스타 효린, 원더걸스 유빈 등의 출연으로 연일 화제가 되며 한동안의 힙합 열풍은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이충희 기자 chungh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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