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단언컨대, 그저 그런 10명의 연애 상대보다 제대로 된 연애 상대 1명이 낫다.

누구나 그저 그런 10명의 연애 상대와의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만남보다는, 제대로 된 연애 상대와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만남을 원할 것이다. 여기에서 제대로 된 연애 상대란, 당신의 마음에 드는 상대, 기준에 부합하는 상대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연애 상대를 실제 현실에서 만나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2. 어떻게 제대로 된 연애 상대를 만날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르고, 이를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첫 번째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놀라울 정도로 많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해결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방법은, 자신이 진정으로 만나고자 하는 상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된다. 종이에 이를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너무 쉽고 간단하며 심지어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말씀드렸다시피 극히 드물다.

그리고 진짜 문제는 두 번째 경우다. 제대로 된 연애 상대 한 명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만남을 갖겠다고 결심했다 하더라도, 이러한 목표를 실제로 달성한 사람들은 극히 드물뿐더러, 자신이 성취한 목표를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그리고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여기에는 특별히 정해진 방법이 없다. 실망스러운가? 하지만, 비관에 빠질 필요는 없다. 필자도 경험했고, 필자에게 배웠던 다른 사람들도 경험했으니까.

말씀드렸다시피 여기에는 특별히 정해진 방법은 없지만, 정도(正道)는 있다. 그러한 정도란, ‘보편적인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매력적인) 남자가 되는 것’이다. 남자들은 보통 자신의 인생에서 운명의 상대라고 느껴지는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면, 그러한 상대에게 올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대부분 의도는 좋지만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당신이 바라는 상대라면, 다른 남자들도 바라는 상대일 확률이 높으며, 이러한 경우, 여성은 선택을 하는 입장에 서게 되고, 굳이 당신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다른 남자들을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대안들이 존재하며, 심지어 그녀 스스로 생각하기에 당신보다 더 낫다고 느껴지는 남자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진심은 통한다"라는 뻔하디 뻔한 연애 상식을 적용해봤자, 돌아오는 건 참담한 실패일 것이다. 이 세상에 진심만으로 되는 건 거의 없다. 진심을 갖는다고 대학 입학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진심을 갖는다고 성적(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진심을 갖는다고 취직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진심을 갖는다고 연애나 성공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그래도 진심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진심은 최소한이다. 이러한 현실을 간과한다면, 당신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드는 상대와의 연애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반대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다면, 당신은 언젠가 반드시 당신이 원하는 연애를 이룰 것이다. 당신은 인기 있는 남자(매력적인 남자)가 되어야 한다. 보편적인 여자들이 당신에게 호감을 갖고, 당신은 그녀들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당신이 생각하기에 그 중에서 가장 낫다고 느껴지는 여성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당신은 당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여성과 비로소 연애를 시작할 수 있는 참가권을 얻게 되고, 이러한 참가권이 성공의 50% 이상을 좌우한다.
(※ 여기서의 참가권의 의미는 단순히 여성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참가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당신의 마음에 들고 기준에 부합하는 여성으로부터 즉각적인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참가권을 의미한다.)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사회적 지능이다. 당신이 위에서 말한 참가권을 얻었다고 해서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참가권을 얻었다면, 그 다음 순서는 뭘까?

바로, 커뮤니케이션 스킬(Communication Skills)과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을 함양하는 것이다. 여기서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란, 단순히 말을 잘하는 법, 말을 유창하게 하는 법 따위가 아니다. 이는 남녀관계의 심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언행을 통해 서로 다른 가치관이나 선호체계에 구애받지 않고,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사회적 기술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회적 지능이란, 급변하는 생활 환경과 사회적 상황 속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들에 대하여 인체의 반사신경처럼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보편적인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참가권, 커뮤니케이션 스킬, 사회적 지능, 이렇게 3가지 요소를 갖추면, 당신은 적어도 대다수의 여성과 원하는 관계를 맺고, 그러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기에, 이 3가지 능력을 다 갖추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문제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해보라. 남녀노소로부터 호감을 얻고 이를 유지하며, 그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계를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전개해나갈 수 있는 능력은 비단 여성과의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꼭 필요로 하는 능력으로, 당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목표로 하든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애와 매력 계발은 불가분의 관계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 Hamlet
연애냐, 매력 계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인생은 언제나 선택과 갈등의 연속이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그러한 선택과 갈등의 연속에서, 오로지 갈등만 하는 자는 결국 비극을 맞게 된다. 이러한 비극을 피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실천하고 행동하면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에게 있어서, 바로 이러한 실천과 행동이 겉으로 보기에는 쉽지만, 실제로 행하기에는 무엇보다도 어려운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바로 두려움(Fear)이다. 두려움이 당신의 행동을 가로막고, 이는 나아가 당신의 인생을 가로막게 된다. 이러한 두려움에 언제나 나쁜 면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좋은 면들도 있다. 예를 들어, 두려움은 당신을 삶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각종 위험요소들로부터 지켜준다. 이러한 두려움은 다분히 본능적인 것으로, 수천 년에 걸친 진화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유전적 요소도 가만히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예를 들어, 원시 시대에는 사냥을 능숙하게 하고 먹잇감을 잘 구할 수 있는 능력, 즉, 육체적인 능력이 보다 중요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현대 시대에는 남들보다 똑똑하고 현명하게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즉, 정신적인 능력이 보다 중요해졌다.

두려움도 마찬가지다. 두려움에 한 가지 종류만 있는 건 아니다. 처음 보는 여성에게 말을 걸기 전에 느끼는 두려움도 두려움이고, 사업을 하면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느끼게 되는 두려움도 두려움이다. 이러한 두려움은 보편적인 것으로, 정상적인 신체와 정신을 타고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다만, 문제는 이러한 두려움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두려움을 용기 있게 돌파하는 동시에, 지혜롭고 현명한 처신을 통해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바를 거침 없이 성취해나가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두려움으로 인해 주저앉아 버리게 된다. 도대체 무엇이 이러한 차이를 낳는가?

IMFGLC의 연구에 따르면, 두려움은 무지(Ignorance)에서 온다. 어떤 일이나 활동으로부터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그러한 일이나 활동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이다. 즉, 두려움은 무지에서 비롯되는 감정 또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 100억 대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가와 일반인을 나누는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일반인에게 100억이라는 금액은 평생에 한 번 만져볼까 말까 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금액이다. 하지만, 워렌 버핏(Warren Buffet)과 같은 사람들은 100억이라는 금액을 그리 어렵지 않게 운용한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선입견이나 편견과는 달리, 아느냐 모르느냐에 대한 아주 단순한 문제다. 물론 투자(Investment)라는 분야가 자전거 타기나 자동차 운전보다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누구나 투자라는 분야를 접하고 배울 수 있으며, 그러한 분야에서 (좋든 나쁘든) 결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잘 알면 알수록,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잘 안다는 건 단순히 많이 알거나 오랫동안 접한 것과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점은 이제는 너무나 진부할 만큼 당연하므로, 여기서는 이러한 사실을 굳이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다.) 투자와 마찬가지로, 도저히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연애라는 분야에서도 다양하고 복잡미묘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존재한다.
[도움말] 그레이프라이프 / ②에서 계속.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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