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가을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네이버 빅데이터 코나가 9월에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천지연 폭포를 3위에 선정했다.

▲ 제주도 삼대 폭포 중 하나인 천지연 폭포가 9월에 제주도 가볼만한곳 3위에 링크됐다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에는 폭포가 많은데 그 중 규모나 경관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 바로 천지연폭포다.

서귀포의 옛 포구에서 계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천지연계곡이 나오는데 갖가지 기암절벽이 선경을 이루며, 각종 아열대·난대성 상록수와 양치식물이 빽빽이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룬다.

특히 이곳에 자생하는 아열대성 상록수인 담팔수(膽八樹) 몇 그루는, 이곳이 담팔수의 북한계지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희귀시되어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고, 그 밖에도 가시딸기·송엽란(松葉蘭) 같은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보호되고 있다.

식물뿐만 아니라, 폭포 아래 물속 깊은 곳에는 열대어의 일종인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열대어의 북한계지가 또한 이곳이라는 사실이 중요시되어 천지연폭포는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네이버 빅데이터 코나가 선정한 제주도 가볼 만한 곳 1위와 2위는 카멜리아힐과 비자림이 선정됐다. 자세한 정보는 이 시리즈의 1편부터 참고하면 된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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