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 공간 환경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문화축제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문화역서울 284에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배병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건축이 공간과 형태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여러 요소를 결합하여 사회적 소통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통합의 건축'을 주제로 열리며, 건축 전시와 세미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된다.

전시프로그램으로는 특별 주제전(통합의 지형도, 통합의 숲, 도시의 편린), 제12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및 젊은 건축가전,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한국건축가협회상·특별상 수상작전, 제36회 대한민국건축대전 일반공모전, 2017 지역건축가전이 있다. 이외에도 도시재생 세미나,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세운상가를 건축가와 시민들이 답사하는 '건축 환상여행: 세운상가'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건축계의 올림픽인 '2017 국제건축연맹(UIA) 서울세계건축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124개국 대표단들이 이번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를 관람하고, 건축문화와 공간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보낸다. UIA 세계건축대회는 1948년 스위스 로잔에서 첫 대회를 시작하여 3년마다 열리는 건축문화 축제이며, 서울대회는 3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Soul of City(도시의 혼)'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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