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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여중생들이 후배 여중생을 무차별하게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년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표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번 인천 초등생 피살사건 대책으로 유괴살인 등 특정 강력범죄에 대한 소년법 특칙 적용을 배제하는 '특정강력범죄의처벌에관한법 개정안' 발의 이후 미성년 폭력 혹은 강력 범죄에 대한 처벌 및 경미 범죄에 대한 보호와 선도 실효성 확보를 위한 소년법 개정안 준비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입법보다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그동안 검사들이 법무부를 장악해 '소년범죄 예방 정책' 전문성 과 의지 자체가 없었던 대한민국의 민낯입니다. 이제 '법무부 문민화'를 추진하고 있으니 부디 보호관찰 및 수용, 감호 교화 기능의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및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 및 보호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길 강력하게 촉구하고 희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피해자들과 가족 분들, 그리고 최근 잇따른 청소년 강력범죄 사건으로 인해 놀라고 분노하고 걱정하신 국민 여러분께, 미리 입법과 대책 강구해서 막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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