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방송화면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김생민이 신동엽의 진심어린 축하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는 깜짝 주인공으로 20년 동안 리포터로 활약해온 김생민을 선정했다.

자신이 주인공인지 모르고 인터뷰 장소에 나온 김생민은‘연예가중계’ MC 신현준에 이어 절친한 친구 안재욱, 그리고 신동엽까지 진심어린 축하영상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신동엽은 "생민아, 네가 해냈어. 결혼해서 애도 둘이나 있는 네가 팬클럽이 생긴 게 말이 되니?"라며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김생민은 소감을 묻는 리포터에게 "20년이나 걸렸다"며 울먹였다. 

한편, 김생민은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어느 때보다 핫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무던히 제 길을 걸어온 그가 25년 만에 비로소 스타의 자리에서 인터뷰를 하게 된 것.

1997년 9월부터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약해온 그는 팟캐스트 방송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을 통해 전성기를 맞았다.

경제 자문위원으로 출연해 청취자들의 재테크 관련 상담을 해주던 김생민에게 고정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자 해당 코너를 키워 별도의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독립했는데,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 지난 6월 시작된 방송은 4회 만에 팟캐스트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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