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용집 감독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엑소 수호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중생A', 사실 이미 온라인상에서 먼저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수호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후 문화뉴스와의 연락을 통해 "수호는 '여중생A'에서 20대 청년 재희 역으로 출연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용의주도 미스 신'을 연출했던 박용집 감독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영화 '여중생A' 고사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사장에서는 국내 인기 아이돌인 엑소 멤버인 수호로 추정되는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었다.

사진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이슈가 되자,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되었고 해당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한편, 수호가 출연하는 '여중생A'은 웹툰 '아이들은 즐겁다'의 작가 허5파6의 신작으로 게임에 빠져 사는 중학교 3학년 소녀 '장미래'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학교에서는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고 집에서는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지만, 자존감을 찾아가며 조금씩 현실을 딛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2015년 2월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해 올해 6월 26일에 완결된 '여중생A'는 왕따부터 가정폭력, 게임중독, 일진, 학원폭력, 여성 혐오, 인터넷 신상털기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주인공 미래의 일상 속 고민을 통해 담담하게 녹여냈고, 2016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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