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정서적으로 어루만지고 돋우는 예술이다. 각박한 요즘 청소년들에게 음악이 특히나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취지로 출간된 책이 '아빠 음악이 뭐예요'다.

이 책은 클래식이 어렵고 접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허물기 위해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박자와 리듬의 개념부터 음악에 얽힌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클래식에 대한 모든 것을 흥미진진하게 탐색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양일용 교수는 음악을 전공하고, 음악평론가로 명성을 날린 명실상부한 클래식 전문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윤정선은 전문작가로 양일용 교수의 음악세계를 글로 잘 풀어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자신의 책 '공화국'에서 "음악이 사람의 영혼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음악이 알게 모르게 우리의 마음을 정서적으로 어루만지고 돋우는 예술이란 뜻이 담겨있는데 가뜩이나 각박하고 메말라가는 요즘, 음악이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예문당에서 출간된 이번 '아빠 음악이 뭐예요'는 '아빠 시리즈'의 한 권이다. 자녀교육에서 엄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아빠의 역할을 테마별로 친근하게 다가간 '아빠 뭐예요'는 이색 시리즈로 주목된다. 관계자는 "기존에는 심윤섭 저자가 쓴 '아빠, 마케팅이 뭐예요', '아빠, 경영학이 뭐예요' 등 경제 분야에서 책이 나왔지만, 이번 음악 테마를 계기로 점차 주제가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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