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북촌의 가을 운치 속에 영화 산책을 떠나보자.

북촌에 있는 씨네코드 선재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북촌영화산책을 개최해 영화 여행의 자리를 마련했다. 북촌영화산책은 지난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씨네코드 선재만의 가을 정기 기획전이다.

이번 북촌영화산책은 고즈넉한 북촌의 가을 속에서 풍성한 영화들과 함께 먹고, 이야기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SHALL WE HAVE?', 'SHALL WE TALK?', 'SHALL WE LOVE?' 세 가지로 상영 섹션을 나눠 관객들이 원하는 섹션에서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HALL WE HAVE?' 섹션에선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2: 겨울과 봄', '아메리칸 셰프', '심야식당',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SHALL WE TALK?' 섹션에선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 '서칭 포 슈가맨',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등이 상영돼 영화 속 독특한 인물에 대해 다양한 상상력을 펼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SHALL WE LOVE?'에선 '스틸 앨리스', '미라클 벨리에', '원스', '그녀'가 상영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스크린에 선보인다. 이렇게 북촌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다양한 정서들을 씨네코드 선재에서 모두 모아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독특한 섹션에 맞춰 극장에서 상영하는 상영작 외에도 16일 오후 7시 정독도서관 야외 정원엔 '바다의 노래: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을 상영하는 오픈씨네마도 준비되어 있어 북촌의 가을 밤과 '바다의 노래: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의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미가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다음 날인 17일 오후 2시부터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릴 오픈 마켓에선 영화 DVD와 포스터, 영화와 관련된 도서들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는 오픈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모든 행사의 예매 문의는 씨네코드 선재(02-730-3200)로 하면 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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