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뉴스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이규혁 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이사 일가가 20년 넘게 전국빙상연합회 회장직을 독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2009~2015년 '국민생활체육전국빙상연합회 연도별 예산사용 내역과 결산서 및 사업추진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전 전무의 아버지인 이익환 씨는 1992년부터 8년간 연합회 회장 직을 맡았고, 어머니 이인숙 씨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이어 2015년 5월부터는 이 전 전무가  2016년 2월까지 회장을 지냈다. 또한, 이 전 전무의 삼촌 이태환 씨는 16년 동안 연합회 사무처장으로 근무했다.

송 의원 자료에 따르면 연합회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이 전 전무가 운영하는 '규 스포츠'와 1억429만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5억2598만 원 상당의 계약을 이 전 전무의 지인이 운영하거나 소개를 해 준 업체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j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