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이 지난 달 31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두 사람은 지난 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세기의 결혼식답게 숱한 화제가 있었던 이번 두 사람의 결혼은 '청첩장' 내용조차 큰 관심을 일으켰다. 디자인이 하얀 바탕에 하얀 리본. 그리고 마른 풀잎 장식이 심플하면서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는 가운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던 사람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먼길 힘드시겠지만 꼭 오셔서 여러분들이 걸어오셨던 
지혜와 용기를 저희에게 나눠 주십시요.
여러분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바르게 제대로 걸어가겠습니다." 

청첩장 내용이 공개된 뒤에는 "청첩장도 두 사람의 성격처럼 깔끔해 보인다(aboo***)", "청첩장처럼 예쁜 사랑 쭉 오래했으면 좋겠다"(mila***) 등의 반응이 온라인에서 확인됐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곧장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 대신 고 김주혁의 마지막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애도했다. 신혼집은 송중기가 지난 1월 마련한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에 차린다. 182평대의 이 집은 100억 원대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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