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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20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부부가 교통법규를 65차례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자유한국당 대법관 인사청문회 간사 윤영석 의원은 경찰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민 후보자와 배우자인 문병호 전 의원이 지난 9년간 65차례 교통 관련 과태료를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 후보자는 2008년부터 주정차 위반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으로 22차례 77만2천480원의 과태료를 납부했다. 또한, 민 후보자의 배우자인 문병호 전 의원은 자동차 검사 지연과 끼어들기 위반,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으로 43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 163만 원을 냈다.

윤 의원은 "대법관은 우리나라 사법부 최고 직책인데 기본적인 법질서인 교통 법규도 지키지 못하면 누가 판결을 신뢰할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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