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여러분이 보시는 기사에 들어가는 사진 하나를 위해서 평균적으로 취재 당 300여 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고르고 골라낸다는 것을 아시는지. 그렇게 해서 문화뉴스 DB에 묻혀 있는 우리만 보기 아쉬운 사진들을 꺼내보았다. 이름 하야 'B컷 열전'이다.

   
 

최재익 성우 인터뷰 사진. 당시 화제가 됐던 '무한도전'의 더빙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창작 뮤지컬 '매의 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푸근한 인상에 성우답게 감미로운 목소리가 인상 깊었다.

   
 

엘지아트센터에서 진행됐던 '푸가'의 프레스콜 촬영 중. 김지영 무용수의 솔로인데 사진으로 봐도 그녀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무용수의 몸만으로도 자신감이 있다던 정영두 안무가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이 치명적인 뒤태의 소유자는 누구일까(웃음). 바로 연극 '형제의 밤' 연소 역으로 활약 중인 남정우 배우다. 연극 '형제의 밤'에서 가장 노출이 심한 장면이다.

   
 

마찬가지로 '형제의 밤'에서 김찬호 배우와 유환웅 배우의 모습. 보면 정말 아플 것 같다. 이처럼 노출(?)에 액션(?)까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연극 '형제의 밤'은 31일 대망의 막을 내린다.

   
 

'알타임죠'의 그래피티 전시 'Heroes' 전에서 로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사진. 몸 위에 그래피티를 그린 신선한 발상이다. 미녀와 그래피티라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

   
 

허원도, 송현진 배우와 함께했던 '서울빛초롱축제'의 한 장면. 마치 진짜 연인같이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출연 중인 연극 '벚꽃앤딩'이 실제 연애담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일까.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로 화보의 느낌이 더욱 풍성해졌다. 연극 '벚꽃앤딩'은 31일까지 하모니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앙상블의 모습. 어른스러운 이야기이기 때문인지 시카고에는 올리기 어려운 사진들이 참 많았다. 이것도 그 중 한 장면. 격한 안무와 노래 속에서도 탄탄한 앙상블의 뒷받침이 '시카고'의 힘이 아닐까. 뮤지컬 '시카고'는 내년 2월 6일까지 공연된다.

   
 

전 애프터스쿨 멤버이자 솔로가수로 활동 중인 가희의 뮤지컬 데뷔작인 '머더발라드'의 모습. 쉽게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불륜인 만큼 수위도 상당하다. 스테이지 석을 예매하면 배우들을 정말 눈앞에서 볼 수 있으니 체험해 봐도 좋겠다. 뮤지컬 '머더발라드'는 내년 2월 6일까지 공연된다.

   
 

전시와 연극이 기묘한 조화를 이루어내는 연극 '노크하지 않는 집'이다. 만취해서 쓰러진 여자의 느낌을 너무 리얼하게 묘사한 것이 포인트다. '노크하지 않는 집'은 기존의 연극과 달리 4방향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방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져 관객들은 어느 곳에나 시선을 두고 볼 수 있다. 연극 '노크하지 않는 집'은 27일까지 공연된다.

   
 

40년째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는 기념비적인 연극 '에쿠우스'다. 시대가 변해도 작품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듯, 2015년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한 작품이다. 사진 설명은 굳이 따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웃음).

   
 

김부선 배우의 딸로 유명한 이미소 배우가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고 있다. '에쿠우스'에서는 김부선 배우가 했던 배역을 맡아 화제를 불렀다. 대부분 알런와 다이사트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지만, 그녀가 맡은 질 메이슨 역은 알런과 유일하게 솔직히 소통하는 인물로 눈여겨볼 만하다. 연극 '에쿠우스'는 내년 2월 7일까지 공연 된다.

   
 

뮤지컬 '쓰루 더 도어'에서 장 피에르 왕자 역으로 출연 중인 박성환 배우. 앞모습보다는 옆모습이 잘 나온다는 본인의 팁(?)에 따라 옆에서 촬영했었다.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뮤지컬 '쓰루 더 도어'는 31일까지 공연된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레이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데이지 리들리. 헐리웃이 사랑하는 영국 여배우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 루크에게 휘둘리던(?) 과거의 레아 공주와는 달리 이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성을 표현한다. 물론 레아 공주 또한 이제는 레아 장군이 되어 저항군을 이끌기도 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게이브 역을 맡은 최재림 배우. 상의탈의 하는 장면을 위해 계속해서 몸을 만들 예정이라고. 작품만큼이나 따듯한 배우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내년 3월 13일까지 계속 된다.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에서 자폐아 '크리스토퍼'의 아버지 '에드' 역을 맡은 김영호 배우. 시원시원한 말투와 오랜 기간 산전수전을 겪은 배우로서의 자부심, 그 안에 숨어 있는 따듯한 느낌을 가진 배우였다. 배우라기보단 종합 예술인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연극 '한밤개'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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