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까지 공연되는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문화뉴스] 오페레타(operetta)

'오페라'는 많이 들어봤지만 '오페레타'라는 단어는 낯설다. 오페레타란 무엇일까?

희가극(喜歌劇) 혹은 경가극(輕歌劇)으로 불리는 오페레타는 소형의 오페라다. 대표작으로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요한 슈트라우스의 '집시 남작', '박쥐' 등이 있다. 오페레타의 내용은 희극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극의 진행은 대사(음악 없는 대화) 위주이며, 여기에 가창이나 무용이 들어간다. 반면, 오페라는 대사를 노래로 처리하고 있다.

오페레타는 현대의 뮤지컬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는데, 실제로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으로 건너간 오페레타는 뮤지컬로 이행됐다고 전해진다. 특히 보다 대중적인 악극형식으로서의 오페레타는 오늘날의 뮤지컬에도 많은 영향을 남기고 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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