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라는 특별한 소재를 바탕으로 콘서트와 인형극, 마임과 그림자극 등 다양한 공연 장르가 융합하며 화제에 올랐던 '해지는 아프리카' 가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해지는 아프리카' 는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발판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하림이 4년 전 아프리카 여행을 다니며 느꼈던 감성을 담은 자작곡들과 '푸른달의 기적' 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극단 푸른달이 만나 작업했다. 현대 사회의 잃어버린 감성이 남아 있는 마음의 고향 '아프리카' 로 우구라 므토토(사자)와 산재넘이(강아지)가 가수 하림의 가이드 아래 울고 웃으며,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행복한 여행을 담았다.

공연 제작사 엔라이브는 "지난 10월 '해지는 아프리카' 초연 이후 많은 관객의 재공연 문의가 쇄도했으며 이번 공연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배우와 악단 모두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장면과 대사를 보완해 캐릭터에 밀도감을 더했고 더욱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완성도 높아진 극으로 따뜻해지는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재관람을 기다렸던 관객들을 위해 1월 15일까지 티켓가의 40%를 할인해주는 '반가워! 해.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