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8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 제압
엘리나 스비톨리나와 결승 진출 다퉈

[문화뉴스 금별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마이애미오픈(총상금 326만190 달러) 4강에 진출했다.

바티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8위·벨라루스)를 2-1(6-4 6-7<5-7> 6-3)로 제압했다. 2시간 16분 접전에서 이긴 바티는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애슐리 바티 / 사진=애슐리 바티 SNS 공식 계정
애슐리 바티 / 사진=애슐리 바티 SNS 공식 계정

올해 2월 야라 밸리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티는 결승에 오를 경우 세계 랭킹 1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만일 바티가 4강에서 패하고 현재 세계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 자리는 오사카에게 돌아간다.

오사카는 이번 대회 8강에 올라 있고, 마리아 사카리(25위·그리스)와 준준결승에서 만난다. 오사카와 사카리의 준준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4월 1일 오전 2시에 시작한다.

이번 대회 준결승은 바티-스비톨리나 대진이 확정됐고 남은 4강 두 자리는 오사카-사카리, 비앙카 안드레스쿠(9위·캐나다)-사라 소리베스 토르모(58위·스페인) 경기 승자에게 돌아간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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