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부터 17일까지, 인사동 무우수갤러리

 

무우수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글날 맞이 전시 '멋짓한글' 전시 포스터 (사진 = 무우수갤러리 제공)
무우수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글날 맞이 전시 '멋짓한글' 전시 포스터 (사진 = 무우수갤러리 제공)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인사동 무수갤러리에서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캘리그라피와 타이포그라피 전시회 ‘멋짓한글’을 연다.

본래 한글의 ‘한’은 우리 민족을 나타내는 뜻이기도 하지만 ‘크다’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큰 글자 한글’의 의미를 찾아서 ‘큰멋, 큰얼, 큰맛’을 주제로, ‘디자인(Design)’의 뜻을 지닌 순 우리말 ‘멋지음’과 어떤 생각을 어떤 꼴로 만든다는 뜻의 ‘지음’을 합쳐서 ‘멋짓’이라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많은 작가들은 한글의 글꼴을 바탕으로 평면, 조형, 영상,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예술성을 실험하였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캘리그라피와 타이포그라피이다. 

캘리그라피는 펜이나 붓을 사용하여 즉흥적인 육필로 조형적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기술이나 묘사된 글자를 뜻하고, 타이포그라피는 본래 활자로 그리기 혹은 활자로 구성하고 표현하는 활판 인쇄술을 의미한다. 

이번 <멋짓한글> 전에는 캘리그라피에 여태명, 이일구, 김성태, 오민준, 이상현의 작가와 타이포그라피에 김윤태, 이한주, 이철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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