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갤러리 도올에서 심윤옥 개인전 '아우라의 숨결(About Aura)'전을 6월 17일~30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보석을 소재로 그 자체적인 빛이 주변 사물에 아우라를 형성하듯 인간의 미적 바람도 타인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심윤옥 개인전 '아우라의 숨결' 전시작, Hauch-Kresis Ⅴ(60.6x60.6 cm oil on canvas 2022)
심윤옥 개인전 '아우라의 숨결' 전시작, Hauch-Kresis Ⅴ(60.6x60.6 cm oil on canvas 2022)

 

깨어져버린 석고상과 보석의 형상을 거침없이 그려내어 가볍고 빠르게 소모되는 동시대의 예술이 아닌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영원성으로 이루어진 예술을 선보이려 한다.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예술이란 게 얼마만큼 변화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낯익지만 낯섦으로 다가올 수 있게 하는 장면의 묘함은 작가의 손끝에서 창작된 대상이 평면상에 드러나 더욱 그러할 것이다.

아름답다 생각하던 보석이 이곳에서는 미의 상징으로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본래 의미는 포함되겠으나 그보다 공간 안에 석고상 이면으로 보석이 흐를 때 드러나는 서사로 예술이 갖는 의미 속성에 대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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