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4개소(뚝섬․여의도․광나루․잠원), 물놀이장 2개소 (난지․양화) 운영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올여름 가까운 한강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6월 24일(금)부터 8월 21일(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를 운영한다.

올해는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이 문을 활짝 열고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인해 올해 운영하지 않는다.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각 수영장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으며, 수영장마다 특징이 있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3년만에 개장하는 뚝섬 수영장 모습
3년만에 개장하는 뚝섬 수영장 모습

 

뚝섬 수영장은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에 더해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시설이 시민을 맞이한다.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오붓하게 방문하기 좋으며 터널분수를 설치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잠원 수영장은 성인풀(수심 1.5m), 청소년풀(1.2m), 유아풀(0.5m) 등 다양하게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다.

난지 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영모 착용은 필수) 또한, 한강을 배경으로 음악분수가 가동되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양화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수심 0.8m의 풀이 설치되어 있고, 인접한 생태공원과 연계하여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됐다.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수영모를 써야 하며, 수영 장비(스노클, 오리발) 등은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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